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합니다

우리 집에서 바라본 언제나 고즈넉한 선재도 바다

일 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'선재도일기'를 운영해왔고 그 블로그를 통해 특정 주제의 경우 연재 형식으로 포스팅을 해왔습니다. 시간이 지나며 이런 연재 형식의 글들은 한 번에 보기 쉽게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어떤 내용은 수정할 필요도 느꼈는데, 그럴 경우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수정하거나 분류 방식을 바꿔서 올려야 했습니다. 그러다 보니 피로감도 느끼고 블로그가 뒤죽박죽이 될 것 같아 다른 블로그 서비스를 돌아보게 됐습니다.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'선재도일기'를 티스토리에서도 운영해보려고 합니다.

 

네이버 블로그 '선재도일기'

http://blog.naver.com/goreseol

 

현재로선 두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콘텐츠가 중복되면 안 되기 때문에 연재는 네이버를, 정리 및 요약본은 티스토리를 이용하려고 합니다. 대부분 일상적인 주제이긴 하나 주요 테마는 집 건축, 인테리어, 가드닝, 음식 정도라 분리해서 운영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. 티스토리에서 글을 몇 번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.

 

애당초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귀촌하여 전원주택에 살며 보고 느낀 것을 일기처럼 엮을, 지극히 개인적인 목적에서였는데 포스팅을 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어떤 분들께는 꽤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 게다가 블로깅은 나름 매력적인 취미입니다. 다만 당초 목적이었던 일기 형식을 유지하는 것은 특정 주제를 다룰 때는 불가능하며, 이런 주제는 아무래도 페이지뷰에 좀 더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.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죠.

 

이제 두 블로그는 목적에 맞게, 편의를 위해 상호보완의 성격을 지니도록 운영할 것입니다. 기존 네이버 블로그의 일기 형식의 일상적 주제를 제외한 주요 글들은 요약 및 수정하여 티스토리에 순서대로, 차근차근 게시될 예정입니다.

 

* 본 글은 경어체를 사용했습니다만 제 블로그는 대개 평어체를 사용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